개인투자조합 GP가 얘기하는 개투조합이란

PMF 콴입니다. 좋은 기회가 있어서 ZUZU를 통해 인터뷰를 발행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라는 것 좋은 인터뷰어가 있어도 또 인터뷰이가 성실하게 참여하여도 결과물을 뽑는데에는 많은 노력이 들어가고 여러 후과정도 필요한 것이 꼭 제품을 산출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포스팅 이후 여러분이 연락주셔서 이번주부터 차근차근 만나뵈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만난다는 것, 또 좋은 제품팀을 만난다는 것이 저에게는 할일이고 기쁨이자 즐거움입니다. 지난주에는 마곡에 있는 어느 기업에 PRD workshop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PRD가 꼭 필요한가, 또 PRD의 형식이 꼭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PRD를 작성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어떤 수단을 사용하건 어떤 과정을 거치더라도 동일하게 지향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RD의 형식과 내용을 소개하면서 가끔 당황하는 눈빛을 마주할때가 있습니다. 너무 유치한것 아니냐는 얘기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거나, 혹은 나는 더 고상하고 있어보이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제품이 잘 나올수만 있다면 유치하든 그렇지 않든...

마곡에서 스무분 남짓 모시고 강의를 하면서 어떤 대목에서는 '아 동일한 문제를 느끼는구나', 또 어떤 슬라이드에서는 '처음보는구나' 이런 느낌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몇분 몇대목에서라도 좋은 영향과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PMF와 ZUZU의 협업관계를 설계해주시면 코드박스와 서광렬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PMF의 투자검토를 희망하신다면, ZUZU의 투자자매칭 서비스를 통해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정기적으로 접수된 IR deck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오래걸리긴 하지만 반드시 확인하고, 또 필요한 경우에는 ZUZU를 통해 1:1 meet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인터뷰는 주주(zuzu.networks) 와 경제전파사 네이버프리미엄(https://naver.me/5OcObtyO) 으로 동시에 발행되었습니다.

Read more

(2편) 스타트업처럼 일해야해 vs. manners maketh product

(2편) 스타트업처럼 일해야해 vs. manners maketh product

페친분들중에 참 대단한 분들이 많으셔서, 멋진 책을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침 부산에 계시는 곽한영 님께서 쓰신 책을 사서 읽다가 (보통 저희들은 구독료를 낸다고 표현합니다만) 이 글에 어울리는 문구를 발견해서 원래 쓰던 글의 제목을 변경해서 들였습니다. Manners maketh man, manner의 의미, 그리고 Mannerism.  “사전적으로 보면 매너는 '일이 되어가는 방식'

By Juno Kwaan

(1편) 조직의 사일로를 극복하기

“조직에서 서로가 서로를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은 꽤 중요하다. 그래야 서로 가드를 내리고 대화라는걸 할 자세가 된다.” 맞는 말입니다.  여기에 대한 누군가의 답변은 “사장이 제정신이 박혀서 사내정치하는 것들을 쳐내야…” 였습니다. 이것도 굳이 틀린말은 아닙니다.  이런 조직간의 견제가 극대화되는 현상을 우리는 사일로 이펙트 라고 부릅니다.  한때 이 사일로 이펙트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By Juno Kwaan

PMF letter: AUG24Y-2

안녕하세요. PMF2호, 4호 조합원 여러분. 대표파트너 콴입니다.  PMF2호와 4호에서 출자한 NK세포연구기업 인게니움테라퓨틱스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인게니움의 넥스트 파이프라인인 고형암 치료를 위한 CAR-NK 세포 연구가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1년에 20억원, 3년간 총 6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3년 연구의 성과를 평가하여 추가 2년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00억원에 달하는 연구자금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본

By Juno Kwaan

PMF letter: AUG24Y

PMF 2호, 3호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표파트너 콴입니다.  무더위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고 계신가요. 입추와 처서를 지나니, 그래도 좀 선선한 바람도 느껴집니다. 30도에도 시원해졌다고 말하는 한국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여름입니다.  오늘 뉴스레터는 2호와 3호에서 투자한 ‘마지막삼십분’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투자자로서의 lesson learn과 다짐도 담았습니다.  마지막삼십분은 발렛파킹 온디맨드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By Juno Kwa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