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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PRD를 써보자

이제 PRD를 써보자

안녕하세요. 콴입니다. 한동안 뉴스레터가 뜸했습니다. 지난번 요즘IT와 시리즈 글 발행에 참여한 이후로 요즘IT의 제안을 받아 PMF 뉴스레터의 일부를 요즘IT로 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요즘IT로 먼저 발행을 한 이후에 PMF뉴스레터로 재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어서 첫번째 발행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좀 오래걸렸습니다. 그 사이 기존에 발행했던 글 하나를 요즘IT에 재발행하기도 하였습니다. CS가 탁월하면 프로덕트가 무능해진다.

By Juno Kwaan

[Letter] PMF 05/06 펀드출자 소식

PMF letter, OCT 24Y. PMF 05호, 06호 펀드 투자 및 재원 소진 계획 안내 안녕하세요. PMF 조합원여러분, 대표파트너 콴입니다.  24년을 06호 펀드의 늦은결성으로 시작했던 것이 금방인듯 한데, 벌써 4분기에 진입하였습니다. PMF는 여름 내내 많은 딜을 검토하고 IR을 진행해왔고, 10월에 아래와 같이 투자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펀드의 소진상황, 24년도 귀속 연말정산 상황을

By Juno Kwaan
(2편) 스타트업처럼 일해야해 vs. manners maketh product

(2편) 스타트업처럼 일해야해 vs. manners maketh product

페친분들중에 참 대단한 분들이 많으셔서, 멋진 책을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침 부산에 계시는 곽한영 님께서 쓰신 책을 사서 읽다가 (보통 저희들은 구독료를 낸다고 표현합니다만) 이 글에 어울리는 문구를 발견해서 원래 쓰던 글의 제목을 변경해서 들였습니다. Manners maketh man, manner의 의미, 그리고 Mannerism.  “사전적으로 보면 매너는 '일이 되어가는 방식'

By Juno Kwaan

(1편) 조직의 사일로를 극복하기

“조직에서 서로가 서로를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은 꽤 중요하다. 그래야 서로 가드를 내리고 대화라는걸 할 자세가 된다.” 맞는 말입니다.  여기에 대한 누군가의 답변은 “사장이 제정신이 박혀서 사내정치하는 것들을 쳐내야…” 였습니다. 이것도 굳이 틀린말은 아닙니다.  이런 조직간의 견제가 극대화되는 현상을 우리는 사일로 이펙트 라고 부릅니다.  한때 이 사일로 이펙트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By Juno Kwaan

PMF letter: AUG24Y-2

안녕하세요. PMF2호, 4호 조합원 여러분. 대표파트너 콴입니다.  PMF2호와 4호에서 출자한 NK세포연구기업 인게니움테라퓨틱스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인게니움의 넥스트 파이프라인인 고형암 치료를 위한 CAR-NK 세포 연구가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1년에 20억원, 3년간 총 6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3년 연구의 성과를 평가하여 추가 2년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00억원에 달하는 연구자금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본

By Juno Kwaan

PMF letter: AUG24Y

PMF 2호, 3호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표파트너 콴입니다.  무더위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고 계신가요. 입추와 처서를 지나니, 그래도 좀 선선한 바람도 느껴집니다. 30도에도 시원해졌다고 말하는 한국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여름입니다.  오늘 뉴스레터는 2호와 3호에서 투자한 ‘마지막삼십분’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투자자로서의 lesson learn과 다짐도 담았습니다.  마지막삼십분은 발렛파킹 온디맨드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By Juno Kwaan

[Letter] PMF update: JUL24Y

안녕하십니까, PMF 개인투자조합 조합원 여러분, 대표파트너 콴입니다. 앞선 letter에서 PMF 05호와 06호로 STS바이오(이하 STS)에 투자하기로 결정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만, 투자계약서의 검토과정에서 이번 투자가 무산되었다는 아쉽고 죄송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PMF에서는 05호와 06호, 그리고 프로젝트 04호를 동원하여 총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습니다만, (STS)에서 투자계약서 검토를 포함하여 상당히 오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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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는가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는가

구독하고 있는 모 HR 기업의 뉴스레터에서 흥미로운 제목을 발견했습니다.  불필요한 회의 없애는 텍스트 소통법 (더 빠르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전략) 저는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을 신뢰/신봉하는 사람으로서 이 뉴스레터를 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정기회의의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회의무용론자들을 참 싫어합니다. 특히 ‘비효율적인 회의’ 라거나,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같은

By Juno Kwaan

CS가 탁월하면 Product가 무능해진다.

스타트업은 항상 무언가 모든것의 부족이 기본값이다보니, 그들이 만드는 제품은 대부분 불완전하고 불편합니다. 그러다보니 특히 대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항상 CS와의 전쟁을 치를수 밖에 없게됩니다. 그래서 어느 기업이 어떤 종류의 CS에 직면했다는 내용을 기사나 주변분들의 SNS 등을 통해서 보는 일도 잦고, 어느정도 감안하고 볼만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물론 이런글을 쓰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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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PMF letter JUN24Y

(이 이메일은 newsletter와 중복으로 발송되었습니다) PMF인베스트먼트 조합원 여러분, 평안한 주말 보내셨습니까. 대표파트너 콴입니다. 올 상반기 여러 일들로 조합원 여러분께 보고가 소홀하였습니다. 모쪼록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반기에는 좀 더 충실한 펀드운용 보고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효율적인 보고를 위하여 PMF파트너스의 이름으로 email letter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06호 조합원을 대상으로 먼저 발송하였고, 이번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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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과 일의 취향에 대하여

CPO는 무엇을하는 사람인가요의 후속편을 준비했습니다.  지방에 다녀올 일이 있었고 그곳에서 퇴임한 공무원 분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느 위치에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이 수립되었고, 이분은 그곳에 수목을 식재하고 배치하는 업무를 맡으셨다고 합니다. 여러 도시의 비슷한 사이즈의 공원을 참고하시기도 하고 또 수목업자들을 통해서 자문을 구하기도 하신 결과 느티나무와 단풍나무를 심기로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By Juno Kwaan

CPO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요.

콴입니다. 5월말 원티드하이파이브 세션 스피치에서부터 시작해서 뉴스레터를 결석했네요. 뭐든 꾸준히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존경할만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2주는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바쁘게 몰아치는 바람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네요. 이번주 까지만 정신없고, 이후로는 좀 더 건강한 삶의 패턴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제가 많이 듣고 또 얘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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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portco 인게니움테라퓨틱스 소식

안녕하세요. PMF 조합원 여러분, 대표파트너 콴입니다.  PMF 02호와 04호로 23년도 투자를 집행한 인게니움테라퓨틱스에서 좋은 소식이 있어서 조합원 여러분께 레터를 드립니다.  (리드투자사인 라플라스파트너스에서 전해왔습니다) 1. 인게니움 테라퓨틱스의 NK 세포치료제가 한국에서 치료 목적 사용승인이 완료되어 첫 환자에게 투약되었습니다. 2. 인게니움 테라퓨틱스 NK 세포치료제가 미국 FDA로부터 희귀 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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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하이파이브 컨퍼런스 (5/29)

안녕하세요. 콴입니다. 우연한 좋은 기회에 제가 원티드가 주관하는 하이파이브 컨퍼런스 메이커스데이에서 자그마한 세션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 초에 원티드에 [AI를 다룬다] 라는 기고 시리즈에 김영욱 PM의 요청으로 참여하여 일명 (삶은달걀반쪽) 아티클을 기고한 적이 있었는데, 이 글이 계기가 되어서 원티드에서 세션도 같은 주제로 요청을 받았습니다. 다만 잠깐의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 생성형AI 시대의

By Juno Kwaan

채용할때 신중하게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것

그것은 일종의 신앙이자 미신이 아닐까. 채용스토리 마지막, 3번 이야기.  대충 어디가서나 통하는 금과옥조 같은 말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인사가 만사 라던가. 어떤 경우를 들어도 기업과 조직에서 사람을 선택하여 선발하는 것은 중요한 일임에는 한치의 이견도 있을 수 없다. 또 잘못된 사람이 들어와서 조직을 망치는 경우를 보고 경험했다라거나 (물론 필자도 이런 경우를

By Juno Kwaan

채용할때 어떤사람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연차와 포지션에 맞는 JD를 씁시다 편에 이어서,  그럼 스타트업에서는 어떤 유형의 사람을 채용해야 하는지, 어떤 관점으로 채용해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주는 월요일이 대체휴일이어서인지 꽤나 열심히 썼는데도 화요일에 발행하지 못했네요. 아쉽지만 수요일 오전 발행으로 대신해봅니다. 나름 어제는 바쁨이 가득한 하루였기에 양해를 구해봅니다.  스타트업에게 채용은 언제나 어려운 문제이고, 그만큼 진실과 거짓이 가득한

By Juno Kwaan

JD를 제대로 씁시다

포지션과 연차에 맞는 JD. 당신은 써본적 있나요.  아무래도 여러 경로를 통해서 PO를 채용하고 싶다던가, 소개해달라거나 하는 요청을 받는 일이 왕왕 있다. 친한 대표님에서부터 포트폴리오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때로는 내가 속한 조직에서 채용을 하려 할 때에도, “좋은PO를 추천해주세요” 는 너무 쉬운 말이지만, “그럼 JD를 줘보세요”에 대한 응대는 세상 어려운일이 아닐수 없다.

By Juno Kwaan

PMF06 결성등록 및 조합원총회안내

안녕하세요. PMF06호 조합원 여러분, 대표파트너 콴입니다. 4월 25일자로 PMF06호의 조합결성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정식으로 투자집행을 할 수 있으며, PMF는 기존의 05호 펀드와 함께 06호 펀드의 투자집행을 위한 기업검토를 진행할 것입니다. 최대한 2024년 내에 높은 소진율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며, 동시에 9월-10월을 목표로 펀드금액의 증액도 검토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PMF06호의 조합원총회를 미리 안내해드린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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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해왔던 그대로 다시 하고 있을 뿐 (내마음속의MVP 2편)

우리는 왜 MVP를 만들면서 항상 그렇게 수많은 무엇인가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내 마음속의 MVP에는 왜 이런거 저런거 요따시만한것들이 모두 포함되어야만 했을까.  이게 있으면 더 잘될거 같고, 이걸 넣으면 더 많은 뭔가가 생길것 같고, 이렇게 하는게 소비자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거야 등등 수많은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나의 결론은 단 한가지다.

By Juno Kwaan

MVP를 Tangible 하게 정의해봅시다.

(글을 열면서) 매주 화요일 글을 발행하겠다고 결심을 했는데, 이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를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이번차례에만 해도 아무생각없이 화요일을 지나버렸네요. 새삼 오랜기간 정해진 루틴을 지키시는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자라납니다. 이번 글에서부터 Ghost.io 에서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을 합니다. 링트인과 페이스북에 상단부로 게시를 하고, Subscribe 링크를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PMF partner의 newsletter는 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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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핏, 부르다가 내가 죽을 그 이름

여느 스타트업들에서 간혹 2차 인터뷰로 컬쳐핏 인터뷰를 본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저도 그 컬쳐에서, 인터뷰이로도, 또 인터뷰어로도 서본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인성검사, 인사팀면접, 임원면접 같은 것들을 해보고 자랐을 저의 세대에게는 여전히 생경한 이름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스타트업은 버스에 먼저 탄 사람들이 있고 그 다음 타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에 비추어 보았을때, 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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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조합 GP가 얘기하는 개투조합이란

PMF 콴입니다. 좋은 기회가 있어서 ZUZU를 통해 인터뷰를 발행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라는 것 좋은 인터뷰어가 있어도 또 인터뷰이가 성실하게 참여하여도 결과물을 뽑는데에는 많은 노력이 들어가고 여러 후과정도 필요한 것이 꼭 제품을 산출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포스팅 이후 여러분이 연락주셔서 이번주부터 차근차근 만나뵈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만난다는 것,

By Juno Kwaan

AI를 다룬다 : 오래된 미래, 생성형 AI 시대의 PM과 코파일럿 AI

이 아티클은 <AI를 다룬다> 시리즈의 5화이며, 원티드에서 선발행된 글입니다. PMF partners의 이름으로 발행되었기에, 여기에 옮겨옵니다 ✍ 오늘의 아티클  * 직업의 존재 여부보다는 업의 본질이 중요합니다. 직업의 형식과 명칭은 항상 늘 변해오고 있었으니까요. * 생성형 AI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킬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기술의 등장은 늘상 그런 종류의 두려움을 수반하기 마련입니다. *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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